대한항공, 中 쿠부치 사막 숲조성… '사막화·황사' 막는다

입력 2015-09-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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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70여명 나무심기 참여, 올해 8만여 그루 심어

▲11일 쿠부치 식림행사에 참가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네이멍구 사범대학 학생 및 교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11일 쿠부치 식림행사에 참가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네이멍구 사범대학 학생 및 교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쿠부치 사막 한가운데 자라는 푸른 희망의 숲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대한항공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측(사단법인 미래숲)과 중국측(중화전국청년연합)이 한중우호 생태원 복원사업으로 공동 조성하는 조림지의 일부다.

대한항공 그린 경영의 일환인 쿠부치 나무 심기 활동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매년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는다.

올해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찾은 대한항공 직원들은 메마른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양차이 등을 심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네이멍구 사범대학 학생 및 교직원 50명도 함께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총 8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된다.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31만m²에 약 128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이 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의 면적은 1만6100㎢로 세계에서 9번째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래 바람은 우리나라 황사의 40%를 차지한다. 특히 이 지역은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녹색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 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12년째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서 총 44ha(44만m²) 규모에 약 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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