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비리 의혹' 협력업체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5-09-11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수의 협력업체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은 11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협력업체 2곳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업체들이 가격보다 대금을 높게 지급받거나 일감을 몰아받는 등의 방법으로 포스코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받았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또 다른 포스코 협력업체 티엠테크와 청소용역업체 이앤씨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들 업체 역시 포스코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입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생긴 업체들의 수익이 정준양(67) 전 회장이나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티엠테크 대표 박모(58)씨는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소 관리자이며, 이앤씨 대표 한모(62)씨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MB연대' 대표를 맡는 등 정치인사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경우 이병석(63) 새누리당 의원과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의원의 개입 여부도 검토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23,000
    • -1.85%
    • 이더리움
    • 4,273,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73,500
    • +4.07%
    • 리플
    • 612
    • +0%
    • 솔라나
    • 197,400
    • +1.18%
    • 에이다
    • 525
    • +3.35%
    • 이오스
    • 731
    • +1.81%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1.28%
    • 체인링크
    • 18,420
    • +2.79%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