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차이나하오란, CT용지ㆍ고급 포커카드지 개발…中공략 "매출 확대 기대"

입력 2015-09-09 08:15 수정 2015-09-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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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9-09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생산라인 구축 시작…신성장동력 확보 "일본ㆍ유럽 독점 시장 진입"

[종목돋보기] 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 차이나하오란이 반도체 칩 운반용 캐리어테이프(CT)용지와 고급 게임포커카드지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국 내 CT용지 및 고급 포커카드지 시장은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차이나하오란의 관련 시장 진입은 매출 확대에 톡톡히 기여할 전망이다.

9일 차이나하오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반도체 칩 운반용 CT용지와 고급 포커카드지 개발에 성공하고 손자회사인 장인신하오제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지 개발분야에서 상위 기술력이 필요한 반도체 칩 운반용 고급 CT용지 및 고급 포커지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차이나하오란의 특수제지 생산 기술력을 확인시켜 줄 수 있게 됐다”며 “신제품들은 향후 회사 매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차이나하오란이 개발한 CT용지는 반도체 칩 운반에 사용되는 특수 용지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일부 제지 전문기업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CT용지 생산물량의 60%이상을 소비하고 있는데 특히 고급 CT용지 소비물량 대부분을 일본 수입에 의존해왔다.

차이나하오란은 1년 6개월 정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고급 CT용지 개발에 성공했고 이제 중국 내수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고급 포커카드지 역시 유럽 수입품이 중국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의 고급 포커지는 회사 자체 내구성 및 두께 품질검사에서 수입 제품과는 품질면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하오란은 관세 등 세금에 부담이 크게 줄어 가격면에서는 큰 경쟁력을 가진 이 제품을 통해 유럽 수입품과 경쟁을 펼쳐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포커 카드지 시장은 전 세계 최대 소비량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고급 포커카드지가 차이나하오란의 매출의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하오란은 개발을 완료한 용지들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금을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마련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지난달 18일 시너지파트너스, 에스비아이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달 7일 CB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 중 약 280억원을 장인신하오제지에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신사업 진행에 착수했다.

장잉지에 장인신하오제지 사장은 “반도체 칩 운반용 CT용지와 고급 포커카드지 시장은 그 규모가 매년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이 더 주목된다”며 “신제품 개발과 이에 따른 투자를 통해 회사는 미래의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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