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ㆍ지주 합병 예비인가... ‘은행+증권’ 체제 개편

입력 2015-09-03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 존속하고 금융지주는 소멸… 최종 합병목표일 12월 1일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12월 지주와의 합병을 통해 한국시장 포트폴리오를 은행·증권 체제로 개편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통해 SC은행과 SC지주의 합병을 예비인가했다. SC은행이 존속회사로, SC금융지주가 소멸회사로 합병한다.

SC은행은 예비인가와 함께 빠른 시일내에 합병 본인가를 신청해 합병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합병 목표일은 12월 1일이다.

한국SC측이 합병 본인가를 신청하면 금융위는 법상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심사해 인가 여부를 확정한다.

SC은행 관계자는 “예비인가가 예상보다 한 달 정도 늦어져서 합병 예정일도 함께 늦춰졌다”며“11월 말까지는 합병 작업을 마무리해 12월 1일 은행 체제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합병 추진은 SC그룹이 은행·증권으로 한국 비즈니스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SC지주는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9월 펀드서비스의 은행 통합을 진행했다. 지난 1분기 중에는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소비자금융 2개 자회사의 매각을 완료한 바 있다.

앞서 SC은행과 SC지주는 지난 5월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 곳의 합병을 의결했다. 양사가 합병하면 SC지주는 은행과 그 자회사인 SC증권의 2개사 체제로 개편된다.

SC 관계자는 “은행업에 집중하는 구조를 통해 한국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사업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04,000
    • +1.16%
    • 이더리움
    • 3,29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02%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7,400
    • +1.96%
    • 에이다
    • 480
    • +2.13%
    • 이오스
    • 638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24%
    • 체인링크
    • 15,280
    • +0.73%
    • 샌드박스
    • 345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