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ㆍ포드 등 방한 구매상담

입력 2007-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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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6월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개최

일본의 도요타와 미국의 포드ㆍGM 등 세계적인 자동차ㆍ중장비ㆍ항공 기업 300여개사가 우리 부품의 OEM구매상담을 위해 내한한다.

KOTRA는 8일 "경상남도 및 창원시와 함께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최초로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완성차 업계 이외에도 세계 3대 자동차부품 구매업체 중 하나인 캐나다의 마그나를 포함해 미국의 죤슨 콘트롤, 이튼, 프랑스의 발레오, 독일의 헬라, 말레이시아의 APM, 중국 유통 등 세계적인 글로벌 소싱 벤더가 참가한다.

지난해 6월 발간된 KOTRA의 '주요국의 자동차 부품현황 및 진출방안' 자료에 따르면, GM은 연간 850억 달러를 OEM부품 구매에 지출하고 있으며 ▲포드(700억달러) ▲폭스바겐(661억 유로) ▲BMW(200억 유로) ▲다임러크라이슬러(1014억 유로) 등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완성차 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찾아 현재 20~50%를 해외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추세이다.

KOTRA는 "GM의 경우 한국에서 구매하는 부품을 향후 3년 내에 2~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ㆍ미 FTA가 타결되면 미국 부품 수입관세 철폐로 우리 업체의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전시참가업체별로 초청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하는 상담(match-making)전문형태로 열리게 되며 세계 수준의 유력 바이어가 대거 내한한다.

KOTRA는 "현재 각 해외무역관에서 타겟바이어를 일대일로 개별 접촉해 방한을 유치중"이라며 "1차 벤더들의 참가가 확정되가는 중이며 앞으로 100여개사 이상의 글로벌 벤더급 바이어 및 일반 바이어 200여개사를 초청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KOTRA 홍기화 사장은 "글로벌 소싱이 확산되면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산 부품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부품업체들이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여력이 부족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송기계분야의 배후산업이 발전한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의사를 밝힌 캐나다 M사의 바이어는 "판매나 부품구매 부문에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와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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