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증시 부양책 기대감 속 혼조세…중국ㆍ일본은 사흘째 하락

입력 2015-09-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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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아시아증시가 2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증시가 추가하락 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상존하면서 등락이 엇갈린 것이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나란히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떨어진 3156.08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도 0.4% 하락한 1만8095.40으로, 토픽스지수 역시 0.82% 밀린 1465.9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4시 50분 현재 1.15% 내린 2만942.85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인도 등은 반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 오른 8035.29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20% 오른 2만5748.274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증시는 변동성이 짙은 장세를 나타냈다. 증시가 연휴와 주말을 모두 보내고 오는 7일에 재개장하는 만큼, 휴장 기간 동안 불확실성을 우려해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최대 4.7%까지 하락한 중국증시는 3000선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좁히며 3000선 붕괴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중국 9개 증권사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약 300억 위안(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입을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좁혔다.

일본증시도 중국증시와 비슷한 ‘시소 장세’를 나타냈다. 추가 하락을 전망한 투자자들이 공매도 거래에 몰린 것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일본증시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41%에 이르렀다. 이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일일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신킨자산관리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시장의 움직임이 너무 컸다”면서 “상승세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는 시각과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시각으로 나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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