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감 X문제]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까?

입력 2015-09-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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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쳐왔다. 책상 하나를 꽉 채울 정도의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가방 안에 들어가고도 충분한 노트북·태블릿PC 까지 크기나 무게는 경량화를 거쳐 왔다. 기술이 나날이 발전됨에 따라 다가오는 미래에는 종이처럼 얇고 모양이 변형되기까지 하는 컴퓨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2일 “사람들은 똑똑하게 많은 일은 해내는 스마트 기기들과 어디든지 함께 가고싶어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앞으로 모든 기기들은 얇고 가볍고 유연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매출은 2024년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매출액 2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얇고 가볍고 유연한 소재인 종이를 통해 모든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종이 컴퓨터와 관련해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종이가 가지고 있는 강도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금속보다 질긴 슈퍼 나노종이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이 슈퍼 나노종이는 강도뿐만 아니라 생산비 절감과 함께 친환경 공정 구축이라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

종이 뿐만이 아니다. 생체 이식이 예고되는 미래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해 인체 삽입과 삽입 후 자연 폐기를 위한 단백질 컴퓨터도 생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다양한 소재의 개발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며 “컴퓨터와 모바일을 비롯한 스마트 디바이스도 다양한 소재 개발에 맞춰 어떠한 형태로 변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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