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관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사 (종합)

입력 2015-09-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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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일 오전 9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조 회장을 불러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된 사항을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고교 선배인 문 의원의 부탁으로 문 의원의 처남 김모씨를 미국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앤시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컨테이너 수리업체로 주소가 '롱비치 한진로드 301'이다. 김씨는 이곳에서 실제 근무도 하지 않고 2012년까지 74만7000달러(약 8억원)의 월급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수 시민단체인 한겨레청년단은 지난해 12월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문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은 검토한 검찰은 올해 6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재무팀, ㈜한진의 법무팀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7월에는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과 ㈜한진 서용원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문 의원의 처남과 부인 등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한편 조 회장과 문 의원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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