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대로 지하에 6개 철도 통합환승 시스템 구축

입력 2015-08-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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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지하상업몰과 옛 한전부지를 연결하는 영동대로(삼성역~봉은사역 구간) 지하에 삼성역을 관통하는 6개 광역·도시철도 통합환승 시스템이 생긴다.

서울시는 옛 한전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이 시작됐고, 삼성~동탄 광역철도사업이 2021년 개통목표로 착수되는 등 주변지역 개발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을 위한 절차 밟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개발규모는 235만6200㎥(가로616m×세로75m×깊이51m)로, 전체 공사가 진행될 경우 토공량만 25톤 덤프트럭 약 24만대가 투입되는 분량이다.

현재 영동대로 지하에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와 GTX, KTX 동북부 연장 등 6개 광역·도시철도가 삼성역을 지나갈 계획이다.

6개 철도를 각각 공사하면 노선간 환승 불편과 역사 중복 설치, 장기간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등 문제가 발생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이들 6개 철도의 노선별 사업구간과 시민 안전,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통합 역사 건설 방안, 통합 환승 시스템 구축,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른 주차장 확보 방안, 상업·문화시설 설치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통합 개발에 따른 대략적인 공사비와 재원 조달방안, 추진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면밀한 사전계획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용적으로도 가장 효율적인 개발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예시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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