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백의종군·전관예우 이어 소탐대실...조덕제 "소탐이…대실?" 민망 '폭소'

입력 2015-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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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출처=tvN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조덕제다 다시 한 번 무식함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5회에서는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가 이영애(김현숙 분)의 '이영애 디자인' 개업식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덕제는 개업식을 앞두고 있는 영애를 찾아와 낙원사의 일을 빼앗아 갔다고 따지며 일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영애와 라미란(라미란 분)은 기가막히다는 표정으로 조덕제를 돌려보내려 했지만 조덕제는 오히려 사무실에 들어와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며 개업식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돌아갔다.

영애는 조덕제가 난동을 부린 이유가 썸남 이승준(이승준 분)의 이간질 때문이라는 생각에 승준에게 전화해 이를 따졌다. 영애와 다툰 후 서먹해진 관계에 개업식도 가지 않고 있던 승준은 조덕제가 영애의 개업식을 망쳐놨다는 소리를 듣고 조덕제를 찾아가 따져물었다.

승준은 흥분한 조덕제를 가라앉히기 위해 파주 거래처에 일을 따냈다고 거짓말을 하며 '소탐대실'이 될 테니 이번 일은 이영애 디자인 쪽에 넘기라고 요구했다. 조덕제는 머뭇거렸다. 그는 "소탐이가 누구여"라며 '대실을 큰 것을 잃는다'가 '아닌 방을 빌려주다'라는 의미로 해석해 부끄러워 하는 표정을 지어 주변 사람들을 황당하게 했다.

그동안 조덕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식함을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 2화에서 사기를 당한 후 몇개월 만에 돌아온 승준이 "기분은 나쁘지만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하자 "백의종이 누구야. 누구 마음대로 그런 사람과 일하느냐"라고 갑작스럽게 소리를 질러대 폭소를 자아냈다.

조덕제는 백의종군의 뜻을 알아내기 위해 인터넷에 '배기종군', '베개종군'이라고 검색했고, 아무리 검색해도 그 뜻이 나오지 않자 "아따 뭐라고 쳐야 나온다냐"라며 답답해 했다.

그는 또 "이승준 사장님 배려좀 해달라. 회사를 이지경으로 만들고 싶어서 만든 것도 아닌데 본인도 속상할 거다. 전관예우 차원에서"라는 영애의 부탁에 "정관애우가 무슨 뜻이냐? 정관수술은 들어봤어도 정관애우는 처음 듣는다" 반응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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