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문석 부회장 측 주주제안 주총에 '상정'

입력 2007-02-28 16:33 수정 2007-02-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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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문석 부회장 등을 이사 후보자로 올린 주주제안 안건이 다음달 16일 동아제약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전까지 타협이 없는 한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부회장간 표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이 제기한 '의안 상정 가처분'신청을 받아 들인다고 결정했다.

앞서 강문석 부회장 등은 동아제약 이사회에 경영참여를 위해 강부회장 등 10인을 이사 후보자로 올리는 안건을 상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강문석 부회장의 경영자질을 문제삼아 이사 선임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았고, 강문석 부회장 측이 이에 반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결국 이번 법원 결정으로 동아제약 측과 강 부회장 간 별다른 합의가 없을 경우 동아제약 부자간 표대결은 불가피해 보인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강문석 부회장 외 17인이 지분 14.71%(145만여주)를 보유중이다. 동아제약측은 자사주 80만4480주(8.15%)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신호 회장외 10인이 6.94%(68만5172주)를 가지고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8.42%), 한미약품(6.27%) 등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보통주 5000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5000주이상을 보유한 주주로는 미래에셋, 한미약품, 일본 오츠카제약 등을 비롯한 개인 및 법인 등을 포함해 총 162인이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986만9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9.4%,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대비 64.6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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