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중국 쇼크에 배럴당 40달러선 무너져…WTI 6.17%↓

입력 2015-08-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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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주(8월 17일~21일) 급락세를 나타냈다.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불안으로 매도세가 더욱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11% 급락한 배럴당 40.45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39.86달러까지 떨어지며 40달러선이 붕괴하고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6년 반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WTI는 주간 기준으로는 6.17% 하락하며 10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21일 장중 배럴당 45.07달러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나서 45.46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7.58% 하락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1로, 전월 확정치인 47.8에서 하락하고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글로벌 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1,2위를 다투는 원유 소비국이며 그동안 수요 확대를 이끌어왔기 때문에 제조업지표 부진에 중국 수요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졌다.

이번 주 중국은 별다른 지표가 나오지 않지만 증시가 안정을 찾을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1일 4.2% 급락했으며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3500선이 여러 차례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 매매, 내구재 주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 각종 지표도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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