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역풍에 30조 증발했다.

입력 2007-02-28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증시 상승라는 '훈풍'을 타고 올랐던 국내증시가 해외증시에 강한 '역풍'을 맞고 있다.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30조원이 증발했다

28일 국내증시의 주요지수는 전날 중국시장과 미국시장의 급락 여파로 장초반부터 큰 폭의 갭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73포인트(3.90%) 급락한 1397.87, 코스닥지수는 26.16포인트(4.28%) 떨어진 585.36로 시작했다. 이에따라 유가증권시장이 74조3000억원, 코스닥시장이 3조2600억원 등 양대시장의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0조가 빠졌다.

양대시장에서 전업종이 융단폭격을 맞은 듯 일제히 하락세다. 시가총액 50위내의 대형주들 중 단 한 종목도 오르지 못하는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8% 떨어졌고, POSCO(-5.23%) 국민은행(-4.71%) 한국전력(-3.23%) 현대차(-2.14%) 등도 급락세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중국 상하이A시장이 폭락장세를 연출하며 10년만에 최악의 급락을 기록한데 이어, 미국증시도 9·11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의 역풍이 국내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증시 폭락에 따라 국내시장도 당분간 급락폭을 만회하고 전고점을 회복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1차지지선은 1380선이며 일차 반등이 나온 뒤, 재하락하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6,000
    • -1.5%
    • 이더리움
    • 4,495,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6.65%
    • 리플
    • 634
    • -3.65%
    • 솔라나
    • 193,600
    • -2.66%
    • 에이다
    • 544
    • -5.23%
    • 이오스
    • 741
    • -6.56%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9.88%
    • 체인링크
    • 18,650
    • -4.6%
    • 샌드박스
    • 416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