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 도발, 징집 유언비어 유포한 20대 남성 붙잡혀 "장난삼아 불안감 주려고…"

입력 2015-08-21 09:31 수정 2015-08-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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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격 도발, 징집 유언비어 유포 20대 붙잡혀 "장난삼아 불안감 주려고…"

▲출처=국방부 페이스북(출처=국방부 페이스북)

북한 포격 도발과 관련, 국방부를 사칭해 허위 징집문자를 작성ㆍ유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김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김씨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보도된 직후인 전날 오후 6시30분께 허위 문자를 작성, 카카오톡으로 군대 시절 선·후임 4명에게 유포했다.

김씨가 작성한 문자는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이라며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면 기본 생필품을 소지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장소 확인 이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는 내용이다.

경찰은 김씨는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마치 다른 사람한테 받은 것처럼 꾸민 뒤, 해당 문자를 캡처해 유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대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불안감을 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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