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 도발, 대피했던 파주·강화·김포 주민 전원 귀가…연천군 일부 주민만 대피소에 남아

입력 2015-08-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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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를 향해 포격한 후 지석리 지석초등학교로 대피한 강화군 교동면 주민들이 오후 10시 귀가조치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연합뉴스)
북한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피했던 경기 파주·김포시, 인천 강화도 주민들이 귀가했다.

군 당국은 20일 오후 10시40분께 파주지역에서 유일한 비무장지대(DMZ)내 마을인 3개면 250명의 주민을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개 대피소로 몸을 피한 파주 탄현면 통일촌 주민 160명, 진동면 해마루촌 40명, 군내면 대성동 마을 주민 50명 등 총 250명은 군 당국의 통제에 따라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 조강리, 보구곶리 주민 110명도 이날 오후 4시35분께 대피 명령을 받고 대피소 3곳으로 이동했다가 오후 10시10분께 모두 귀가했다.

또 연천군 신서면 주민 95명도 대광리 대피소와 도신리 대피소에 머물다 오후 9시께 전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연천군 중면 삼곶리·횡산리 대피시설에 피신한 주민 195명은 21일 0시 현재까지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강화군 교동면사무소 역시 20일 오후 10시께 군 당국과 협의해 지석리 지석초등학교에 대피했던 주민 등 110여 명을 귀가 조치했다.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52분과 4시12분 2차례에 걸쳐 서부전에서 남쪽을 향해 포탄 여러 발을 쐈다.

북한 포격 도발에 우리 군은 오후 5시4분께 북한군의 '도발 원점'으로 추정되는 곳에 155mm 자주포 포탄 수십여발을 발사했다.

이후 이날 오후 4시15분께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 68가구 주민 132명과 지석리 92가구 208명을 대피시켰다.

한편 국방부 측은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하며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만약 또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을 다시 대피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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