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대 벤처기업, 10년 만에 7배 증가

입력 2015-08-20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460개사로 1.5% 늘어… 신규 달성 기업도 42개사

(표=중소기업청)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들이 10년 만에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460개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이는 2005년 최초 조사 이후 10년 만에 약 7배 증가한 규모로, 올해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42개로 집계됐다. 내수침체·환율악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전체 기업 수와 고용 등 경영실적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평균 업력 22.8년에 달하는 벤처천억기업이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데까지 평균 17.1년이 소요됐다. 또한 R&D・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혁신노력으로 창업 7년 이내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도 5개로 조사됐다.

고성장 벤처 19개사의 경우, 매출 1000억원 달성에 평균 11.6년이 걸렸고, 매출 증가 외에도 영업이익증가율(101.9%), 순이익증가율(194.2%)이 일반 벤처천억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후발 창업・벤처기업들이 벤처천억기업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딩 벤처로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활성화된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로서, 벤처천억기업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사다리를 주도하는 모델이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 이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198개사(44.2%)로서 이중 58.7%가 창업 7년 이내에 투자를 받았고, 매출액 대비 R&D비율도 2.9%(평균 62억원)로 일반 중소기업(0.7%), 대기업(1.4%)보다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0,000
    • +2.19%
    • 이더리움
    • 3,606,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0.15%
    • 리플
    • 822
    • +2.24%
    • 솔라나
    • 198,400
    • +0.76%
    • 에이다
    • 468
    • +2.63%
    • 이오스
    • 673
    • -0.74%
    • 트론
    • 203
    • +6.28%
    • 스텔라루멘
    • 134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0.26%
    • 체인링크
    • 14,160
    • +2.09%
    • 샌드박스
    • 359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