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중국發 우려에 3주만에 최저치 하락 마감…닛케이 1.6%↓

입력 2015-08-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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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9일(현지시간) 3주 만의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빠진 2만222.63으로, 토픽스지수는 1.42% 하락한 1648.4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6% 이상 폭락한 것에 이어 이날도 급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자재 관련 주가 약세를 보였다. 또 이날 발표된 일본 무역수지 역시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일본 휴대전화 부품 제조회사인 무라타제작소는 4.1% 급락했다. 제약업체인 다이이찌산쿄는 모건스탠리의 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3.2% 빠졌다.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전날 폭락 마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도 장중 5% 급락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원자재 최대 수요국인 중국증시의 폭락은 중국 경기 둔화, 원자재 수요 감소 전망으로 이어지며 관련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특히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지난해 여름 100달러대에서 반 토막 이상 빠진 4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SMBC 닛코증권의 니시 히로치 매니저는 “중국증시의 폭락은 중국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제 투명성 결핍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시장의 투자심리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주요 22개의 상품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2002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 이날까지 7일 연속 하락해 가장 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79.56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수지 적자는 2681억 엔(약 2조5940억원)에 달해 4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기록했다. 7월 무역적자는 전월의 705억 엔(수정치)과 시장 전망인 530억 엔을 크게 웃도는 적자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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