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인수전…메리츠종금증권ㆍ러시앤캐시ㆍSM그룹 등 '8파전'

입력 2015-08-18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메리츠종금증권, 러시앤캐시 등 굴지의 금융기관이 뛰어 들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 따르면 이날 오후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총 8개 기업에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 러시앤캐시를 소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 AJ인베스트먼트컨소시엄, 2대 주주인 대업스포츠, 케이프인베스트먼트(옛 소미인베스트먼트), 첼시자산운용,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 SM(삼라마이다스)그룹 등 총 8곳이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아이엠투자증권를 인수한 데 이어 2020년 종금업 라이센스 만료 시기에 맞춰 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본지 2015년 8월 18일자 [단독]메리츠종금증권, M&A영토확장..리딩투자증권 인수 검토 참조]

이 밖에도 지난 5월 인수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인수설을 부인한 아프로서비스그룹과 SM(삼라마이다스)그룹도 눈에 띈다.

이번에 지분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 일부 등 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잇달아 경영권 지분 매각에 실패한 리딩투자증권이 이번엔 새주인을 찾게 될지 업계의 관심도 높다. 리딩투자증권은 그동안 키스톤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동화홀딩스, 홍콩계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등과 경영권 매각을 진행했으나 인수 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이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하지 않아 번번이 매각 불발에 그친 것. 올 초에도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펀드 옥터스인베스트먼트와 매각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68,000
    • +1.64%
    • 이더리움
    • 4,879,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55%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6,800
    • +3.82%
    • 에이다
    • 563
    • +3.87%
    • 이오스
    • 813
    • +1.37%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87%
    • 체인링크
    • 20,130
    • +5.06%
    • 샌드박스
    • 464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