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전면파업에도 공급 차질 최소화"

입력 2015-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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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업계 임금피크제 이미 도입 , 노조 "임금 피크제 추후 논의" 주장

금호타이어 노조의 전면파업 강행에 대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7일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공급 차질을 막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필요한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은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생산 가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완성차(OE) 및 시장의 필요 물량에 대해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또 완성차용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는 평택공장의 경우에는 자동화 공정을 통해 100% 정상 가동 하고 있다. 때문에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인한 OE공급 물량의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회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국내외 거래처의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파업기간 중에도 노조를 최대한 설득해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이 100%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어 “노조의 파업을 막고 원만하게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한발 양보한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노측도 무책임한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집중교섭을 통해 노사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해 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회사측 최종안을 노측에 전달했다.

회사는 노측의 일시금 요구안에 대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회사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일시금 지급과 함께 정년도 법적 기준보다 1년 더 추가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조건 없는 일시금을 요구하며 해당 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를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노조는 회사의 제시안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전면파업을 강행하며 연말 경영실적을 보고 일시금을 논의하자는 제안도 거절했다”며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는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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