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투자처 못 찾은 단기 부동자금 900조 육박

입력 2015-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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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부동자금이 6개월 새 90조원 늘어나 9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로 시중에 돈은 풀렸지만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고, 장기간 돈을 투자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아 만기를 1년 이내로 가져가는 단기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것이다.

16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단기 부동자금은 884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 794조7000억원에서 6개월간 89조7000억원이나 늘어났다.

단기 부동자금은 2008년 말 539조3000억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말 646조9000억원으로 1년 새 20% 뛰어올랐다. 이후엔 2010년 말 653조7000원(1.1%), 2011년 말 649조4000억원(-0.7%), 2012년 666조3000억원(2.6%) 등 매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늘었다. 하지만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대에 접어든 2013년 말 단기 부동자금은 712조8000억원으로 7.0%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1.5%, 올해는 상반기에만 11.3%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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