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산업생산 8개월 來 최대폭 상승…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입력 2015-08-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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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전반적 호조 이어 제조업 지표 결과 역시 긍정적

미국 7월 산업생산이 깜짝 호조를 보이며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대시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7월 미국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0.4% 증가를 예상했었다.

미국 산업생산은 지난 5월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6월 0.1% 증가로 전화되고 나서 지난달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체 산업생산의 75%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지난달 0.8% 기록해 8개월 만에 가장 큰 확대폭을 보였다. 지난 6월 제조업 생산 동향은 0%에서 0.3%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광업생산은 0.2%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 6월의 0.7%보다 하락한 것이다. 기반시설 부문의 생산은 1.0% 감소하며 1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채굴을 통한 생산은 1.3%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첫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설비가동률은 78.0%로 조정된 6월의 77.7%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지난 3월의 78.3%에는 못 미쳤다. 1972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평균 설비가동률은 80.1%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산업생산을 비롯한 제조업 지표 또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연준은 경기이완요인(slack) 중 하나로 제조업 설비가동률을 지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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