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사망자 44명으로 확대…소방대원 12명 포함

입력 2015-08-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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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중국 톈진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사고 부상자. (사진=AP/뉴시스)

중국 동북부 톈진 빈하이신구 톈진항에서 12일(현지시간) 오후 11시30분경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고 13일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폭발사고 사망자는 44명으로 이 가운데 소방대원 12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수는 520명으로 이 중 생명이 위중한 사람은 66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발 사고는 톈진항에 있는 루이하이 물류회사 위험물 창고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어 첫 폭발 불꽃이 인근 회사 창고로 번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번째 폭발 강도는 폭약‘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3t 규모의 폭발과 맞먹었고, 두 번째는 21t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폭발로 인한 화염은 인공위성에서도 선명하게 촬영될 만큼 규모가 컸다.

▲중국 톈진항에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소된 1000여대의 차량. (사진=신화/뉴시스)

톈진항에 보관 중이던 차량 1000대가 모두 전소돼 물리적 피해 규모도 클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소식을 전달 받고 나서 ‘중요지시’를 전달하고 “상황통제와 구조작업에 전력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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