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맨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3-0 제압…야야 투레, 멀티골 ‘폭발’

입력 2015-08-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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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를 꺾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윌프레드 보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고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 웨스트 브로미치는 리키 램버트와 사이두 베라히뇨를 앞세우고 제임스 맥클린, 대런 플레쳐, 크레이그 가드너, 제임스 모리슨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경기는 맨시티가 압도했다. 전반 9분 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야야 투레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맨시티는 선제골에 만족하지 않고 기세를 올렸다. 전반 24분 보니가 날카로운 패스를 투레에게 연결했다. 투레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격에 나선 웨스트 브로미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맥클린 클라우디오 야콥을 투입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직후 웨스트 브로미치는 램버트의 프리킥과 베라히뇨의 슈팅 등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맨시티가 후반 14분 쐐기골을 터트려 웨스트 브로미치의 기세를 꺾었다. 실바의 코너킥이 빈센트 콤파니의 머리에 연결돼 웨스트 브로미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는 맨시티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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