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배니스터 감독,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텍사스, 추신수 ‘멀티출루’에도 2-4 역전패

입력 2015-08-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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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주심 제프 켈로그와 언쟁을 벌이는 제프 베니스터 감독. (뉴시스)

제프 배니스터(50ㆍ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텍사스는 10일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붙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8회초 심판의 볼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날 텍사스는 3회초 추신수(33)의 안타와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리드하다 4회말 시애틀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6회말 넬슨 크루즈(35ㆍ시애틀 매너리스)의 홈런에 2-4로 끌려가게 됐다.

사건은 8회초 터졌다. 선두타자 프린스 필더(31)가 볼넷을 골라 1루로 출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36)가 타석에 올랐다. 페르난도 로드니(38ㆍ시애틀 매너리스)의 초구 94마일(151㎞)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 아래쪽으로 벗어나는 듯 했지만, 포수의 프레이밍(미트 움직임)에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에 배니스터 감독은 심판을 향해 강하게 어필하며 논쟁을 벌였다. 베니스터 감독과 설전을 벌이던 주심 랜스 바렛은 감독의 퇴장을 선언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그라운드로 올라가 항의를 이어갔지만, 볼 판정과 퇴장선언을 되돌리지 못했다.

결국, 감독이 없는 상태에서 8회와 9회를 소화한 텍사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시애틀에 2-4로 역전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회초 우전 안타와 9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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