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1위 인텔과 매출격차 20%P 좁혀

입력 2015-08-07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종합 1위 인텔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7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반도체 매출(파운드리 포함) 103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93억3600만달러)보다 10% 늘어난 실적이다. 반면, 1위 인텔은 지난 1분기(116억3200만달러)에 비해 3% 늘어난 119억4600만달러의 2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 매출 실적에서는 인텔이 삼성보다 36%나 많았는데 올해 2분기에는 격차를 20%포인트나 줄여 삼성이 인텔을 16%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올 2분기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올려 역대 두 번째 최대치를 기록했고, 매출에선 11조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IC인사이츠는 그러나 인텔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8%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의 추격이 계속 유효할지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삼성의 주력인 D램 가격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IC인사이츠의 톱 20 반도체 매출 리더 순위표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대만)가 인텔, 삼성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에는 D램 2위인 SK하이닉스와 칩 분야 강자인 퀄컴(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6∼10위는 마이크론(미국), TI(미국), 도시바(일본), 브로드컴(미국), ST(미국)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80,000
    • +1.68%
    • 이더리움
    • 3,213,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2.14%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190,000
    • +3.77%
    • 에이다
    • 475
    • +4.17%
    • 이오스
    • 0
    • +2.25%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0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3.11%
    • 체인링크
    • 14,960
    • +5.8%
    • 샌드박스
    • 0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