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용팔이' 김태희, 나무랄 데 없는 연기와 시청률 속 '옥에 티'

입력 2015-08-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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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용팔이' 김태희

▲수목드라마 '용팔이' (출처= SBS 방송 캡처)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김태희가 긴 잠에서 깨어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한여진(김태희)이 경련을 일으킨 후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던 한여진은 과거 연인과 함께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던 상황을 떠올리며 격렬한 경련을 일으키다가 깨어났다.

여진의 변화를 안 간호사는 급히 병실로 뛰어갔지만 전과 달리 여진은 침대 위에 누워 있지 않았다. 바닥에 깨진 꽃병과 핏자국을 보고 있던 간호사는 손에 꽃병 조각을 쥔채 힘겹게 일어나고 있는 여진을 발견했다. 간호사는 "아가씨"라고 부르며 다가가려 했지만 여진은 사기 조각을 목에 대며 "가까이 오지마"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1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차지한 '용팔이'는 전날 방송분 역시 2.5% 포인트 오른 1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화려한 CG와 긴장감·기대감 넘치는 시나리오, 주인공들의 열연 등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는 누워있던 한여진이 창백한 얼굴과 핏기 없는 입술을 보이고 있던 것과 달리 의식이 돌아온 뒤 자해협박을 하는 과정에서 진한 핑크색의 입술을 하고 있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목드라마 '용팔이' (출처= SBS 방송 캡처)

수목드라마 '용팔이'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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