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은 올해 '대박'보다는 '건강'을 소망 1순위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투자증권이 지난 한 달간 총 1389명의 고객들의 올해 소망을 집계한 결과, 건강(30.5%)과 가족(16.3%)이 1,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화두를 이루고 있는 부자를 꿈꾸는 고객은 11.2%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아들낳게 해주세요', '장가가고 싶어요', '일본 이승엽 야구관람' 등 애교(?) 섞인 소망에서 '전기공사업 면허신설', '미국금리 안정' 등 정치, 경제 전반의 다채로운 소망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조사는 CJ투자증권이 연중 행사로 실시하고 있는 '행복 만들기 사은행사'에서 통장에 고객들이 소망하는 내용을 직접 기입해 주는 '소망문구 이벤트’에서 나온 결과다.
한편, CJ투자증권은 소망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망문구 이벤트'를 취합해, 올해 6월까지 매월 11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