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발견 여객기 잔해, 지난해 실종된 ‘말레이항공 MH370편’ 부품으로 판명

입력 2015-08-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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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 공식 발표…실종원인은 언급되지 않아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에서 6일(현지시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가 지난해 3월8일 실종던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부품으로 확인됐다고 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발표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의문 속에 작년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515일 만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프랑스에서 이뤄진 전문가들의 정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라작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인도양 프랑스령의 레위니옹 섬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는 MH370에서 나온 것으로 국제 전문팀에 의해 최종확인됐다”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MH370기가 남부 인도양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는 물리적 증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발견된 잔해는 MH370 편과 같은 기종인 보잉777의 부품으로만 확인됐었다.

라작 총리는 유가족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고의 진실 규명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항공기의 실종 원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운항 당시 실종기는 운항 방향을 바꾸고 나서 통신이 끊긴 채 수 시간을 바다 위를 날아다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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