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으로 증명된 朴대통령 '휴가복귀후 인사'

입력 2015-08-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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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4일 메르스 사태 초기대응 실패의 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고용복지 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하면서 휴가복귀 후 인사법칙이 3년째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집권 1년차인 2013년 8월5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중폭의 비서진 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허태열 비서실장이 전격 교체되면서 신임 비서실장으로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임명됐다.

이어 정무수석에 비정치인 출신의 박준우 전 EU(유럽연합)·벨기에 대사가 발탁됐고, 민정수석에는 홍경식 전 법무연수원장, 미래전략수석에는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복지부차관이 각각 기용됐다.

당시 인선은 박 대통령의 하계휴가가 끝나자마자 이뤄진 것이다.

대통령은 2014년 8월3일에도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당시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다. 8월1일 휴가를 마친 뒤 이틀 만에 이뤄진 인사였다.

박 대통령은 당시 정성근 전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질 논란에 휘말려 자진사퇴하자 17일 만에 후보자를 지명했고, 이는 세월호 참사로 촉발됐던 2기 내각 개편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었다.

한편 청와대 안팎에선 복지장관 교체에 대해 박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온 뒤 올해 하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바로 인사 결심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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