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원자재 관련주 약세에 소폭 하락 마감…닛케이 0.1%↓

입력 2015-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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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밀린 2만520.36으로, 토픽스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는 1659.82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5달러(4.1%) 빠진 배럴당 45.1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2.69달러(5.2%) 급락한 배럴당 49.52달러를 나타내 지난 1월29일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저가 매수세 형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저유가의 여파로 일본 석유기업 오일익스플로러인펙스는 2.2% 하락했다. 일본 최대 해산물회사인 마루하 니치로는 지난 2분기 순익이 44% 폭락하면서 6.6% 미끄러졌다. 반면 저유가로 연료절감 이득을 본 재팬에어라인은 3% 증가했고,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니폰소다 역시 6.2% 급등했다.

SMBC프랜드증권의 마츠노 도시히코 수석분석가는 “이날 일본시장에는 두 가지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했다”며 “이는 바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나마 몇몇의 일본 기업의 개선된 실적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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