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7.25%로 동결…“원유·금 수요 감소 여파 의식한 듯”

입력 2015-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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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I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인도의 기준금리를 현행 7.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전망했던 분석과 일치한 결과다.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을 신중하게 결정했고, 당분간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식량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던 계절적 강우가 올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에는 기대 이하로 내리면서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그러나 원유,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자 관련 업종이 침체에 빠졌고, 이 같은 현상이 이번 금리 인상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HSBC 인도 수석경제학자인 프란줄 반다리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경제지표가 부진한 만큼 인도중앙은행도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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