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층간소음 오해 풀며 복직…승진까지 겹경사

입력 2015-08-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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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의 심이영이 김정현과 층간소음 오해를 풀며 복직했다.

3일 방송된 ‘어머님은 내 며느리’ 31회 방송분에서는 최근 부장 나갑(김동균 분)에 의해 해고명단에 올랐다가, 기업 M&A의 대표로 회사에 온 장성태(김정현 분)에게 해고당했던 현주(심이영 분)가 복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주는 외국에 간 을희(한지안 분)의 친척집에 살게 되면서 아랫집에 살고 있는 성태와 자주 부딪히며 본의아니게 악연을 만들어왔다.

알고보니 현주의 시어머니 경숙(김혜리 분)이 성태네 집 문에 낙서를 하는 가 하면 일부러 집안 거실을 뛰며 층간소음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인터폰으로는 그에게 심한 악담까지 퍼부었는데, 성태는 이를 현주의 행동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현주는 성태로부터 해고통보를 받고는 좌절했다가 그에게 음식을 해주고, 심지어 몰래 청소도 해놓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반전은 있었다. 화장품 신제품이 대박이 난뒤 판촉을 위해 인터넷 카페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의 주인공이 현주라는 사실과 더불어 갑부장의 숱한 비리를 성태, 그리고 경민이 알게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던 것이다.

결국, 현주는 층간소음 때문에 커져만 갔던 성태와의 오해를 풀고 다시금 복직했고, 심지어 나부장 대신 마케팅팀을 이끄는 과장으로 승진까지 하게되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현주가 회사에서 해고된 뒤 진심을 담아 노력해 결국 복직에 성공했다”며 “이에 따라 그녀와 성태, 그리고 경민을 둘러싼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테니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고, 더불어 아침드라마 1위자리를 넘나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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