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 남다르 장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자국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1주일 안에 원유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장가네 장관은 자국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후 1주일 안에 원유 생산을 하루 50만 배럴 늘리고, 1개월 안에 하루 100만 배럴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는 오는 11월 하순까지는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가네 장관은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출 시장에서 이란의 증산 분에 대해 조정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