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ㆍ조정석, 두손 맞잡았는데…슬픈 OST는 ‘떠난다’

입력 2015-07-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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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ㆍ조정석, 두손 맞잡았는데…슬픈 OST는 ‘떠난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과 조정석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사랑의 등불이 켜졌다.

31일 저녁 방송되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ㆍ연출 유제원)’ 9회에서는 강선우(조정석)와 나봉선(박보영)의 달달한 로맨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 나의 귀신님’에서 술에 취한 봉선은 선우에게 모텔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고 말한다. 이에 선우는 버럭 화를 내며 거절한다. 하지만 선우는 봉선의 손을 잡으며 진심어린 속내를 고백했다. “이제 시작하자. 그리고 천천히 가자”고 말했다. 두 사람의 사랑의 등불이 환희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오 나의 귀신님’ OST Part3 ‘떠난다’는 슬픈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박보영이 직접 부른 ‘떠나다’는 음탕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슬픈 처녀귀신(김슬기)과 귀신에게 몸을 빌려주며 자신을 잃어버린 주인공 봉선의 처지를 담담히 담아낸 슬픈 노래다. 살아가며 점점 잊혀가는 오늘날 우리 모습을 박보영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위로하고 있다.

노래 말미에는 “어제는 오늘의 삶에 묻히고. 나도 잊혀지고. 사라져가고. 그렇게 모든 게 떠난다”라는 가사로 장식하고 있다. 결국 슬픈 내용이다.

선우와 봉선의 달달한 로맨스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에서 듣는 슬픈 OST는 극의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ㆍ조정석, 두손 맞잡았는데…슬픈 OST는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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