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공사 지연 손실 보전해달라”… 국제중재 신청

입력 2015-07-2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의 원유 시추업체를 상대로 시추선 건조 과정에서 생긴 손실을 보전해달라며 중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순 영국 런던해사중재인협회에 중재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업체 ‘송가 오프쇼어’가 시추선 건조 지연과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송가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4척을 척당 약 6000억원에 수주했지만 송가의 기본설계 오류 등으로 작업 기간이 늘어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척당 평균 10개월∼1년가량 지연되면서 1조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척은 지난달 인도됐으며 나머지 3척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송가 측이 의지를 보이지 않아 중재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중재 신청 서류에서 구체적인 손실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송가 측은 성명에서 대우조선에 대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71,000
    • -1.89%
    • 이더리움
    • 4,26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3,300
    • +4.02%
    • 리플
    • 611
    • -0.16%
    • 솔라나
    • 196,800
    • +1.03%
    • 에이다
    • 524
    • +3.35%
    • 이오스
    • 728
    • +1.5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1.08%
    • 체인링크
    • 18,420
    • +2.79%
    • 샌드박스
    • 414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