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산동네 치킨집? 이게 겁도 없이 사기결혼을...금보라 분노의 물세례, 김민경 끝까지 당당

입력 2015-07-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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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분노의 물세례를 당했다.

2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고은경 극본, 이계준 연출) 52회에서는 강세나(김민경)가 거짓말을 들키고 시어머니 모화경(금보라)에게 물벼락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화경은 홍정옥(양금석)과 집주인이 함께 찍은 휴대폰 사진을 보다가 사진 속 여자가 세나의 이모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경악했다. 모화경은 오영자(이경실)가 뉴욕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앞서 세나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모 영자를 뉴욕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한다고 속인 데에 이어 모화경 앞에 나타나 연기까지 하게 한 바 있다. 실제로 영자는 뉴욕이 아닌 산동네에서 치킨집을 운영한다.

세나가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에 격분한 모화경은 세나를 집으로 불러들여 "네 이모 뉴욕에서 사는 거 맞아? 산동네에서 치킨집 하는 거 아니고. 너 우리 속인거지. 이게 겁 대가리 없이 우리 집 상대로 사기 결혼을 해"라고 소리쳤다. 세나는 그러나 "잘못 아신 거에요"라며 여전히 거짓말을 이어갔다.

결국 모화경은 "뚫린 입이라고. 너 오늘 정신 좀 차려라"라며 강세경의 머리에 물을 쏟았다. 세나는 물벼락을 맞은 와중에도 끝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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