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308억원 투입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추진

입력 2015-07-28 08:56 수정 2015-07-28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1300억원을 투입,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전략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내비게이션은 선박운항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각종 해양안전정보를 선박과 육상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를 말한다.

정부는 조선·선박운항 분야에 ICT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 향후 10년간 이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는 900조원의 신산업이 창출될 것이라 보고 있다.

유엔 산하의 해사안전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도 항해사의 판단 착오 등 사람의 과실로 인한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내비게이션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도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될 이내비게이션에 대비하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308억 원을 투자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해양사고 예방과 산업화 지원 등 정책 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또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해상교통 종합관리기술 개발, 차세대 전자해도 등 향후 이내비게이션 관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표준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육상과 선박 간 해상무선통신을 위한 종합운영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조선, 정보화, 통신 등 다양한 분야가 연관되어 있는 이내비게이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미래부, 산업부, 국민안전처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으로 해양사고에 의한 인명ㆍ재산피해 감소와 해운물류ㆍ항만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이번에 발표한 전략이행계획에 따라 성공적인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6,000
    • -0.1%
    • 이더리움
    • 3,219,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30,400
    • -0.21%
    • 리플
    • 721
    • -11.1%
    • 솔라나
    • 191,200
    • -2.4%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70
    • -3.4%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