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4가지 악재에 패닉…경기 둔화 속 총체적 난국

입력 2015-07-27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기준금리 인상ㆍIMF, 금융개혁촉구ㆍ물가상승 가속화 우려·제조업 부진이 주요 악재로 작용

▲27일(현지시간)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이날 종가 3725.56. (출처=블룸버그)

중국증시가 27일(현지시간) 4가지 악재의 동시 다발 직격탄에 8년 만의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5% 폭락한 372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간신히 유지했던 4000선이 붕괴됐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7.59% 급락한 1만2493.05로 마감했고,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도 7.40% 빠진 2683.45로 장을 마쳤다.

중국경제망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조짐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시장 개혁 촉구 ▲하반기 물가상승 가속화 우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등 4가지 악재가 동시 다발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패닉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 등 신흥국 경제에 역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IMF가 중국의 금융시장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증시 부양책 철회를 촉구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돼지고기 가격의 급등이 하반기 CPI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폭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신화전국농부산품 가격 현황 시스템에 따르면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3월1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4개월래 50% 가까이 폭등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 화태증권은 “돼지 사육 비용 증가가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2011년에 기록한 최고치인 ㎏당 30위안(약 56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류샹동 경제연구부 연구원은 “돼지고기 가격은 중국 CPI의 주요 구성요소로 3.03%의 가중치를 가진다”며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CPI는 상반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하반기 CPI 상승률이 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예비치가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48.2를 기록하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확대시켰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8,000
    • +1.35%
    • 이더리움
    • 3,207,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2.95%
    • 리플
    • 705
    • +2.03%
    • 솔라나
    • 188,500
    • +2.5%
    • 에이다
    • 472
    • +4.66%
    • 이오스
    • 633
    • +2.76%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3.13%
    • 체인링크
    • 14,800
    • +5.34%
    • 샌드박스
    • 336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