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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외모를 지닌 에버는 지난 2012년 여수 엑스포 개최 시 최첨단 해양 IT 기술과 기계 관련 장비들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우조선해양로봇관에 전시되었던 로봇으로, 사람의 입 모양과 수십 가지 표정을 구현할 수 있으며 로봇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약 3년이 지난 최근, 그때의 에버를 보고 감명을 받은 외국 바이어의 요청에 의해 에버가 재 탄생하게 됐다. 에버의 헤어 스타일은 ‘박승철 위그스투디오’가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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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위그스투디오 관계자는 “로봇 에버가 가발을 통해 좀 더 인간다운 모습으로 변화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에버는 여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여자 전체 가발을 이용해 연출하니 여성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더 살릴 수 있었다. 사람이 아닌 로봇도 스타일에 따라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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