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EU와 자동차 내 배선무선화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07-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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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을 수행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한국-스페인 IT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와이브로(Wibro), DMB, IPTV(인터넷 TV) 분야에서의 협력과 IT연구개발 교류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관련 기관 간에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13일 오후에는 미래 자동차용 운영체제 및 미들웨어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EU와 공동연구 중인 일명 ‘엠마(EMMA)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향후 상용화 및 표준화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 EU의 주관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스페인 자동차부품회사인 ETRA간에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한다.

EMMA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다양한 전자장치로 고기능화되고 있지만 기존 유선방식으로는 복잡한 배선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어 무선센서 기반의 자동차용 미들웨어시스템과 운영체제 개발을 추진하는 과제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8년 10월까지 2년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한국과 EU가 각각 250만 유로(약 30억원)씩 투입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ETRI의 큐플러스(Qplus)와 에스토(ESTO) 등을 활용해 초소형 센서 운영체제와 통합개발도구 등을 개발하고 EU측은 미들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 검증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EMMA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4월 ‘한-EU 임베디드시스템 국제컨퍼런스’에서 ETRI가 개발한 리눅스 기반 임베디드 운영체제인 Qplus의 이식성을 높게 평가해 EU측에서 ETRI에 참여를 먼저 제안함으로써 논의가 시작됐으며, EU의 공식과제와 정통부의 선도과제로 각각 채택됨으로써 2006년 5월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ETRI가 참여하고 있으며, EU측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ETRA(스페인)를 주관기관으로 자동자 제조사 Fiat(이탈리아), 전자제어 전문업체 TRW(영국), 분산시스템 연구기관인 슈투트가르트대학(독일) 등 총 5개국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이 될 무선센서기반 운영체제 및 미들웨어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향후 관련 국내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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