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법인세 인상 아닌 정상화”

입력 2015-07-26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26일 법인세 문제와 관련, “충분히 분담 가능한 상위 재벌 대기업에 대해 조금 법인세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법인의 법인세 인상을 요청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또 “법인세 감면도 아주 잘 나가는 재벌 대기업 위주로 돼 있고 그 부분에서 감면받는 액수가 4조~5조원으로 조세 감면 규모의 60%”라며 “사내 유보 및 투자 여력조차 없다면 우리 논리가 잘못된 것이겠지만 지금 재벌은 계속 곳간에 (자금을) 쌓아두고 있다. 이걸 손 봐야 한다”고 말했다.

법인세 인상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정부 여당에 대해서는 “무조건 논의를 회피하는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언제까지 빚을 내고 살 것인가. 4년째 세금이 거의 10조씩 못 걷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여당의 노동개혁 드라이브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몇 달 전부터 검토해 왔다. 자료를 모으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원내대표단과 정책위, 환노위원간 정책협의를 금주초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론, 이종걸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 시즌2 등 노선의 조율에 대해서는 “표현 및 어법의 차이일 뿐 궁극적 목표나 지향은 같다. 이런 걸 좀 더 정제된 슬로건과 함께 구체적 대안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8,000
    • -0.34%
    • 이더리움
    • 3,24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1.23%
    • 리플
    • 719
    • -0.55%
    • 솔라나
    • 192,700
    • -0.62%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00
    • +1.06%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