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자원국 통화는 약세

입력 2015-07-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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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24일(현지시간)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독일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주요 10개 통화 대비 달러화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1209.72였다. 한때는 1212.78로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의 상승세다.

캐나다 달러는 한때 달러에 대해 0.5% 떨어진 1.3103캐나다 달러로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헤알은 달러당 3.3451헤알로 2003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활동 지수가 상승하면서 시장에선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증폭됐다. 이에 미 달러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반면 자원국 통화는 중국의 경기 부진과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일제히 미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BNP파리바의 바시리 세레브리아코프 통화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다소 밝은 조짐이 보인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도 전반적으로 리스크 헤지 환경을 만들어 달러는 고위험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7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2로 집계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7와 전달의 49.4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확정치 49.4에서는 1.2포인트 하락했고,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5개월 연속 밑돌았다. 예비치 48.2는 15개월만의 최저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3.6에서 53.8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6.8% 하락한 연율 48만2000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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