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지 FT, 일본 닛케이에 매각…국내 반감 확산 이유는?

입력 2015-07-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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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일본 닛케이에 매각

(사진 = FT 홈페이지 화면 캡처)

127년 역사를 지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미디어기업 닛케이(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에 매각된다고 전해진 가운데, 국내 네티즌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언론으로 자국(일본)에 대한 보도나 글로벌 기업 관련 보도에 있어서 보수적이거나 편파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전범국의 이미지를 피해국에 대한 사과를 통해서가 아니라 세계적인 언론사를 앞세워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24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닛케이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수한 것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FT 일본 닛케이에 매각, 역사 왜곡을 위한 매각으로 밖에 안 보이는데"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다른 네티즌도 "FT 일본 닛케이에 매각, 자민당(보수정권) 앞잡이 하나 추가요"라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영국 교육·미디어기업인 피어슨은 FT 그룹을 현금 8억44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원)에 일본 미디어회사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런던 템스 강변에 있는 FT 본사 사옥과 주간 이코노미스트 지분 50%는 매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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