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혼 건수, 전년比 16.2%↓....7년만에 최저치

입력 2015-07-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혼인 감소에 따른 현상...2008년 8월 이후 최저

▲월별 이혼 건수 추이 (통계청)
올해 5월 이혼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줄어들어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이혼 건수는 83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600건(-16.2%)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부산, 인천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나머지 7개 시도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04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이혼건수는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6.1% 줄어든 이후, 3월 -3.2%, 4월 -8.3% 등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혼 건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혼인 자체가 감소하면서 이혼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도별 혼인건수를 보면 2011년 32만9100건을 기록한 후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30만5500건에 불과했다.

5월 혼인건수도 2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건(-0.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3만6600명으로 지난해 5월 보다 900명(2.5%)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세종 등 7개 시도는 증가했으며 경남은 감소, 그 외 9개 시도는 유사했다.

사망자 수도 2만29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9.1%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4월 8.3%, 5월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인구 이동자 수는 6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7136명), 세종(301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1만4378명), 대전(-1497명)등 7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2분기 이동자 수는 19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4000명 증가했고, 이동률은 3.74%로 0.09%포인트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5,000
    • +2.1%
    • 이더리움
    • 3,267,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36%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193,800
    • +4.47%
    • 에이다
    • 477
    • +2.14%
    • 이오스
    • 645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17%
    • 체인링크
    • 15,000
    • +3.73%
    • 샌드박스
    • 342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