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인 원한다면 '우유'를 주목하자

입력 2015-07-22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얼마 전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라는 닉네임의 가면 속 주인공이 김연우로 밝혀져 화제가 된 적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 서양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각인되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는 우유로 목욕하며 피부를 관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대 로마황제인 네로의 아내 포파이네는 여행할 때에도 항상 우유 목욕을 했다.

이처럼 우유는 고대부터 피부 미용에 사용되어 왔다. 그렇다면 우유가 왜 피부미용에 좋은 것일까? 이는 우유가 지방과 수분이 잘 혼합된 유화 액의 상태로서 피부에 잘 밀착되어 높은 보습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타카로틴이라는 우유 속의 성분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특히 우유의 단백질 성분은 피부 재생 기능이 뛰어나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주며, 비타민 B2는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 E와 카로틴은 피부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와 피부에 대해 잘못 알려진 이야기 중에 우유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한다는 말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이홍구 교수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1일 우유 섭취량이 100ml도 넘지 않는 상황에서 우유 속 단백질에 의해 IGF-1 분비 촉진으로 여드름이 발생할 수는 절대 없다”고 말한다.

가십거리로 우유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가 떠도는 것은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져온 ‘우윳빛깔 피부 미인들을 부정하는 것이지 않을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42,000
    • -3.56%
    • 이더리움
    • 4,652,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3.23%
    • 리플
    • 681
    • -0.15%
    • 솔라나
    • 202,000
    • -3.9%
    • 에이다
    • 572
    • -1.89%
    • 이오스
    • 807
    • -0.9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2.96%
    • 체인링크
    • 20,150
    • -1.8%
    • 샌드박스
    • 453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