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홍콩증시 부진에 등락 오가다 반등…상하이 0.2%↑

입력 2015-07-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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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2일(현지시간)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4026.05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CSI300지수는 0.2% 하락한 4157.16으로 마감했다.

산시궈신에너지그룹은 저유가에 힘입어 3.68% 급등했다. 반면 차이나에버라이트는 5.1% 폭락하며 2주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0.5% 하락으로 출발했던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급격히 줄이며 장중 4035.07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홍콩증시 상장 중국 기업 주가 추이를 나타내는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가 부진한 것에 따라 반락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장 개장 직후 하락폭은 1.3%까지 확대됐으나 장 마감 20여 분을 앞두고 다시 반등했다.

반면,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는 여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1.7%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감한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는 오후장 개장 이후에도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 2시 24분경 지수는 2.2% 빠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전장을 기준으로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가 이달 들어 10% 이상 급락했다며 이는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개최될 예정인 중국 ‘베이다이허 회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의는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정치, 경제 현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최근 중국증시 폭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상태인 것을 바탕으로 중국증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국경제지인 차이징은 증권 당국이 출구 전략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으나 중국 당국은 사실이 아닌 무책임한 보도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중국 증권시보 역시 “정부가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부양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며 “세계 모든 국가가 주식시장 개입 후 최상의 상태에서 자연스레 빠져나올 방법을 고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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