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엔저·중국증시 안정에 상승…상하이 4000선 재탈환

입력 2015-07-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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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인도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상승한 2만841.97로, 토픽스지수는 0.66% 오른 1673.88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4017.6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40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0.34% 오른 900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와 싱가포르증시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0.62% 오른 2만5559.59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07% 상승한 3375.72를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인도 센섹스지수는 0.7% 빠진 2만8400.59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에선 저유가와 엔저 현상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저유가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 기대로 항공과 선박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를 오름세로 이끌었다. 또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기업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MBC프랜드증권의 마츠노 도시히코 투자전략가는 “엔저 현상과 저유가는 일본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글로벌 원자재시장에서의 저유가가 원자재 관련 주들을 침체에 빠뜨렸지만, 유가 하락의 근본적인 요인이 달러 강세(엔화 가치 하락)인 것이 증시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이뤄진 차이넥스트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지수는 이달의 저점 기준으로 22% 이상 급증했다.

지난 8일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14%가량 반등했다. 이에 그간 중국 당국이 주가 안정을 위해 내놓은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며 증시가 안정화를 되찾아 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아시아월스증권의 리서치 담당자는 “중국증시의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올 초에 보았던 폭풍적인 상승세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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