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美 증시 랠리 지속, 실적 발표 시즌에 달렸다”

입력 2015-07-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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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의 지속 여부가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스 코에스테리치 블랙록 글로벌최고투자전략가(CFA)는 “지난주 미국 주식과 채권이 모두 상승하면서 몇 달 만에 최고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며 “향후 랠리의 지속 여부는 실적 발표 시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던 부문은 생명공학, 기술, 은행 등 고부가가치 업종이었다. 달러가치가 4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금과 에너지 관련 주는 어려움을 겪었다.

코에스테리치 CFA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상당히 낙관적인 경제 평가를 내놓아 9월 금리 인상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금리 곡선이 평탄화되며 미국채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아직 혼재된 경제지표에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 주택 지표는 견조하지만 6월 소매판매 보고서는 마이너스로 예상치보다 현저히 낮아 소비자 활동은 여전히 약한 상태”라며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소비자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몇 개월간은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과 연준에 다시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미국 증시 랠리의 지속 여부는 실제 펀더멘털의 개선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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