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21일(현지시간) 오전장이 막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전일 대비 1.3% 하락한 채 개장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4002.64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에 400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오전장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급락세 이후 가장 긴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 지수는 소형주를 중심으로 22% 급등해 지난 6월 1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CSI 300지수는 전일 대비 0.1% 올랐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 상승했다. 또 항셍중국투자기업지수 역시 0.6% 오름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중국증시에서 거래 중지된 종목은 전체 상장사의 19%인 576개이다.
상하이 자오이자산운용의 리징위안 주식투자 부문 선임담당자는 “시장참가자들은 4000선을 심리적 게이트웨이(GATEWAY)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