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바이오 대세주로 부각..주가 20만원 턱밑

입력 2015-07-21 12:58 수정 2015-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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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가 코스닥시장을 이끄는 대표 바이오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6위에 안착하고, 주가도 20만원 턱밑까지 올라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로메드는 올 초(1월2일) 5만2400원에서 전일 19만2900원으로 급등했다. 약 7개월 동안 268.13% 급등했다.

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료제 중심의 신약 개발 전문 업체다. 유전자치료제는 합성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적고 줄기세포치료제의 단점인 대량생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로메드가 집중하는 것은 크게 바이오약품과 천연물의약품 두 가지 분야다. 이 중 바이오신약 VM202 라인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문은 바이오신약 VM202-DPN(당뇨병성 신경병증)가 열었다. 지난 4월 21일 임상3상 시험을 승인 받자 바이로메드 주가는 10만원대를 돌파했다. 4월 한 달 동안 주가 상승률은 56.33%를 기록했다.

VM202-DPN은 경쟁약품인 화이자의 리리카(Lyrica)보다 안정성 및 통증 감소 정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의 치료가 가능한 미국 FDA 임상3상 시험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VM202-PAD(허혈성 지체질환)는 미국과 한국 임상 2상 완료 후 현재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VM202-ALS(근위축성 측상경화증, 루게릭병)의 경우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ALS는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이 완료되면 우선 상용화가 가능하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년 VM202-DPN, PAD, ALS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예상 실적은 글로벌 기술수출 금액 제외 시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에서는 DPN과 PAD는 글로벌 시장 규모만 각 7~8조원, 4~5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기술이전이 본격화되면 바이로메드의 실적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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